줄거리
뮤지컬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야기는 가상의 사막 왕국 아그라바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알라딘은 가난한 거리의 소매치기입니다. 그는 우연히 자스민 공주와 마주칩니다. 자스민은 궁궐에 갇힌 삶을 벗어나 자유를 갈망합니다.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립니다. 그러나 신분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한편, 왕국의 재상 자파는 권력을 노립니다. 그는 신비로운 마법 램프를 탐냅니다. 자파는 알라딘을 속여 동굴로 보냅니다. 그곳에서 알라딘은 램프를 발견합니다. 램프를 문지르자 지니가 튀어나옵니다. 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줄 능력을 지닙니다. 알라딘은 지니의 마법으로 왕자 알리로 변합니다. 자스민에게 다가가려는 모험이 펼쳐집니다.
알라딘은 화려한 행렬을 꾸며 궁으로 향합니다. 자스민은 그의 진정성을 의심합니다. 자파는 알라딘의 거짓을 눈치챕니다. 알라딘은 친구 카심, 오마르, 밥칵과 함께 위기를 넘깁니다. 마법 양탄자는 하늘을 나는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알라딘과 자스민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지니는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알라딘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합니다. 그는 왕자로서의 삶과 진짜 자신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자파는 램프를 빼앗으려 계략을 꾸밉니다. 이야기는 긴장감과 유머를 오갑니다. 아그라바의 운명은 이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자유, 사랑, 우정의 가치를 그려냅니다.
출연자 캐스팅 정보
2024년 한국 초연 뮤지컬 알라딘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립니다. 공연은 2025년 6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알라딘 역에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캐스팅됩니다. 김준수는 감미로운 보컬과 따뜻한 매력으로 유명합니다. 서경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팬을 사로잡습니다. 박강현은 역동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자스민 역은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맡습니다. 이성경은 배우로서 첫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민경아는 실사 영화 더빙 경험을 살려냅니다. 최지혜는 청아한 음색으로 주목받습니다. 이들은 자스민의 당당함을 표현합니다.
지니 역에는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출연합니다. 정성화는 코믹 연기와 풍부한 에너지로 찬사를 받습니다. 정원영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지니를 재해석합니다. 강홍석은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무대를 빛냅니다. 술탄 역은 이상준과 황만익이 연기합니다. 자파 역에는 임별이 원캐스팅으로 진행됩니다.
뮤지컬을 본 후기
뮤지컬 무대는 화려함이 아주 눈에 띕니다. 아그라바의 활달한 시장과 아름다운 궁전이 생생하게 무대 위에서 보여집니다. 사막의 색감과 적절한 조명은 눈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마술과 함께한 연출은 신선한 효과를 줍니다. 특히 양탄자가 공중을 나는 장면은 관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영화의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지 의심스러웠으나 뮤지컬 무대도 아름답게 연출됩니다. 그리고 알라딘이 요술램프를 찾는 동굴 장면은 금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무대연출이 정말 멋졌습니다. 이런 시각적인 볼거리는 풍부한 감각과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니 역할의 배우들은 애드립으로 관객을 웃깁니다. 강홍석 배우로 지니를 보았는데, 강홍석 배우는 익살스러운 대사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독특한 개성을 더하고, 이 배우는 애드립으로 공연마다 새로움을 줍니다. 그리고 자파 역을 맡은 임별 배우는 디즈니에서 막 튀어나온 사람처럼 역할에 잘 어울립니다. 그의 중후한 낮은 목소리는 역할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원캐스팅으로 진행하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공연 기간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선택이 멋있게 느껴집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화에서 강렬했던 자스민의 ‘Speechless’ 노래가 빠졌습니다. 이 곡은 자스민의 주체성을 드러냅니다. 그 부재로 캐릭터가 다소 약해 보이고 비중이 없어 아쉽습니다. 또한 연출은 어린이 뮤지컬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화려한 무대와 유쾌한 내용의 전개는 매력적이지만 깊이가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감정의 깊이나 무게보다는 지니의 말장난만 돋보이는 가벼운 재미에 치우쳐 있습니다. 성인 관객에겐 다소 단순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음악의 경쾌함과 배우들의 열정은 인상적입니다.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는 좋은 공연이 분명합니다.. 마술과 배우들의 애드립은 확실한 관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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